이주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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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8/5 왜 베드로는?
 
이름 : 살림공동체 2018-08-05 12:00:42, 조회 : 60, 추천 : 17

왜 베드로는?
마 26:31~35, 40, 41

육신의 세상 사람들은 당장에 먹고 마시며, 물질의 부요만을 추구하면서 관심을 가질 뿐, 미래에 대한 천국의 소망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이 육신의 세상에서 크고 좋은 집을 사서 이사 갈 준비는 잘 하면서도, 인생의 마지막 정착지인 천국에 대한 준비는 소홀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을 아무리 부인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처소를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삶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육신의 세상에는 내일의 삶들이 자신들의 것으로 착각을 하고 인간적인 방법이나 지식, 그리고 지혜를 고집하며 살아가는 불쌍한 영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의 베드로는 ‘언제든지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 처하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주까지 하고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늘 주님 앞에 나와서 말씀 듣고 기도할 때면, “주님을 따라서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 삶을 살겠습니다.” 라고 굳건한 맹세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벗어나 세상의 문밖으로 나서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주님을 부인하고 오히려 저주까지도 서슴지 않는 우리 모두는 아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말씀의 베드로가 왜 그처럼 당당하게 예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결심을 하고서도 결국에는 넘어지고 말았는가를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함께 몇 가지 은혜로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댓가를 지불하고, 희생과 수고와 장애를 예상치 아니하고서 이루어지는 결심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것일수록 치러야 할 댓가와 희생이 크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러한 사실을 깊이 생각지 못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길은 영광의 길이요, 구원의 길이요, 축복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십자가의 길이요, 골고다의 언덕을 넘는 고통의 댓가도 반드시 따른다는 사실을 베드로는 알아야 했습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추상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를 져야 할 고난스러운 일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0절에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자신의 두 아들을 예수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청탁을 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라며 심각한 질문을 하실 때, 그들은  “할 수 있나이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그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잔이 무슨 잔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대답을 한 것입니다. 즉, 고난과 고통의 쓴 잔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통하여 자신들에게 닥칠 두려움을 예상치 못하고 인간적인 마음으로 결심을 함으로서 실패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는 삶이란 아주 아름답고 선하며, 거룩하고 영, 육간에 항상 기쁜 천국의 삶을 이루는 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와 성도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치러야 할 댓가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어떠한 경우에 처할지라도 결코 헛된 믿음이나, 가식적인 모습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항상 온전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자신의 영광스런 미래를 위하여 그 어떠한 댓가라도 지불하겠다는 진실함으로 주의 길을 따라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로, 베드로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결심이 무너진 이유는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6장 34절에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이 질문에 베드로가 ‘주님, 저는 너무 약합니다. 마음은 원인데 육신이 약합니다. 저를 도와주소서!’라고 진실한 마음으로 고백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그는 착각을 했습니다. 그저 말하고 결심하면 그것을 이루는 힘이 자신에게서 온통 나오는 줄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6:33절에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장담을 한 후, 불과 서너 시간 만에 베드로는 여지없이 넘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본연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잠언 27장 1절에서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로마병사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할 때, 칼을 빼어 예수님을 붙잡으려는 병사의 귀를 베는 사건을 저지르고 맙니다. 아마도 그는 예수님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한다면, 베드로의 그와 같은 행동은 인간적인 혈기였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즉, 자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밖으로 표출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연약함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베드로의 마음속에 항상 잠재해 있던 인간적인 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순간적으로 자신의 마음속에 잠재해 있던 혈기를 통제할 능력을 상실함으로서 예수님을 구하려는 인간적인 의욕이 너무 앞섰다는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의 원인은 감정이나 욕구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함으로 발생되는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화를 잘 내고, 신경질을 잘 부리고, 혈기를 부리는 것도 만병의 원인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리고 혈기를 잘 부리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원인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욕구불만. 둘째는 약점이 있기 때문. 셋째는 주의 성령이 떠났기 때문이며, 넷째는 사단의 노리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연약한 인간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은 항상 나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아 겸손히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만을 간구하는 온전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로, 베드로는 기도에 힘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결심에 대한 간절한 기도의 뒷받침이 없었기에 행함이 따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때문에 믿음의 성도들이 기도 없이 무엇을 행한다는 것은 자만이요, 만용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장담한대로 죽기까지 나를 따를 수 있는가, 없는가를 시험할 수 있는 운명의 그날 밤에 겟세마네로 제자들을 데리고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내려와 보니 제자들이 모두 깊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6장 40, 41절에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시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마음으로는 결심을 해보지만, 육신이 약한 것이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매사에 있어서 시험에 들지 않게 항상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기도하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영, 육간에 저와 성도님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정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위대한 믿음의 성도가 되시려면, 또한 이미 주신 하늘의 복을 유지하시려면, 항상 기도로 무장하여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는 처절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매달리셨습니다. 그 진실된 기도로 육신의 몸으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고난과 고통의 잔을 마실 수 있는 엄청난 힘을 하나님으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의 기도를 통해 육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험과 장애물과 넘어질 위기를 만날 때마다 승리하는 비결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약하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내 자신 스스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다는 증거로 항상 주 앞에서 기도를 쉬지 않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어서 어떠한 경우라도 결코 무너지거나 넘어지지 않고, 이 육신의 삶속에서 늘 영, 육간에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살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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